오랜만에 부산 방문 일이 있어 방문하는 것이지만 부산을 KTX 타고 갈 때마다 특별한 설렘이 있다.
부산만의 특이한 즐거움이랄까? 바다와, 먹거리, 매번 부산을 찾을때마다 기분 좋은 여행이다.
이번 부산행은 갑자기 잡혀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원하는 시간에 KTX 자리가 없다. ㅜㅜ.. KTX 편을 더 늘려주면 좋으련만. 부산 여행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호텔보다 KTX 예약부터 하시길.
부산 KTX 역에 내려 기장으로 고고. 대중 교통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대중교통을 타면 볼거리가 많다. 특히 그 지역 특색을 알 수 있는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어 종종 이용을 한다. 이번에는 지하철. ㅎㅎㅎ 서울의 지하철 정도만 생각을 하고 이용한 나의 실수 지하철 노선도 적지만 환승 시간이 이렇게 길 줄이야. 이렇게 KTX 부산역에서 오시리아 역까지 한 시간 반. ㅎㅎㅎㅎ 이런 바보 같은 선택을... 생각보다 너무 걸렸다. 힘든 여행이네.
내려오는 KTX 에서 예약한 호텔 마티에 오시리아 호텔.. OTA 사이트를 이용 간편하게 예약을 하기에 앞서 호텔 후기를 꼼꼼하게 본다. 그래야 실패가 없으니까.
기장에 비싼 호텔들은 다음에 가족들과 가고 이번에는 후기 좋고 가성비 좋은 호텔로 찾다보니. 마티에 오시리아라는 호텔을 발견했다. 그런데 사이트마다 예약이 가능한 것이 아닌 특정 사이트에서만 예약할 수 있어서 약간은 의아해했다.
보통 호텔에서 객실판매 기회를 많이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국내, 국외 OTA 에서 판매를 하는데 이곳은 특정 OTA 만 판매를 하고 있어, 신규 호텔인가? 아니면 호텔운영에 초보인 운영사인가? 궁금증이 커졌다.
오시리아 역에서 호텔로 택시로 5분, 걸어가기에는 무리. ㅎㅎㅎ 그러면 택시를 탈 수밖에. 오시리아 호텔은 호텔이라는 느낌보다는 여러 빌딩 중에 하나로 보이는 건물이다.
호텔 입구를 잘 찾긴 했는데 로비는 2층이다.
2층에 프론트가 있어서 Check in을 했는데 직원들은 신입 직원들인지 호텔 정보전달에 조금 미숙한 느낌이다.
호텔은 새 건물이며 역시 신규 운영 호텔인가 하는 생각 하며 룸으로 가는데 이런 반전이....
이럴 수가 한화호텔 앤 리조트에서 운영을 하고 있다니.. 헐. 전문 리조트 운영사인데. 약간 이해가 안 되지만. 새롭게 세팅을 하다 보면 그럴 수 있지... ㅎㅎㅎ
복도를 따라가며 호텔 느낌 이라기 보다 오피스텔 느낌이 강한데 객실은 어떨지 궁금했다.
와우 ~~~ 이가격에 객실이 두 개라고? 헐. 이 사람들 ㅎㅎㅎ 복 받으실 거예요
아침도 아닌 저녁 포함 페키지로 14만 원도 안 되는 금액인데 스위트 수준의 객실을 예약한 것이었다.
욕실은 정말 깨끗하게 청소 되어 있다. 메이드 여사님들 사랑합니다.!!
이렇게 청소를 해주시다니.
냉장고의 부산라거 맥주와 안주. 웰컴 Gift 정말 마음에 든다.... 지역 특색에 웰컴 기프트라.. 역시 한호리조트 인가?
수전에 물 얼룩도 없이 깨끗하다. 설매 내가 첫 사용은 아닐텐데.......
Bathrobe의 퀄리티도 훌륭한 수준...
문을 열면 이렇게 숨겨진 키친이 있지만 나는 음식을 해 먹는 스타일이 아니니. 패스
가족이 놀러 와서 머무른다면, 5명도 충분하게 잘 수 있는 공간이다. 객실이 두 개에 화장실도 두 개. 넓은 거실에 모여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도 충분하고.... 이 정도면 보통 50만 원 정도에 예약할 수 있는 객실인데..
호텔에 수영장도 있어 가족에게는 더 없는 좋은 기장 지역 호텔일 것 같다. 아쉽게도 수영복을 준비 못해 이용을 못했다.
그리고 객실 바다뷰가 정말 끝내 준다.... 아쉽게도 사진이 없네.
기장으로 여행 가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강추하는 호텔이다.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착하다.
내가 왜 이렇게 말할 수 있는지 호텔 객실만 보고도 이해는 하겠지만... 저녁이 어떻게 나왔는지 알면 정말 놀라실 것이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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