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창동 맛집 금성회관 시청직영점

북창동은 항상 많은 맛집과 가야 할 술집들이 많다. 물론 나도 자주 가는 곳이기도 한 북창동에 맛집이 있다. 

 

바로 금성회관 시청직영점... 

 

가성비 좋다는 이야기는 여러 번 들어서 가봐야지 했는데. 매번 자리가 없어서,, 나의 성향상 기다리면서 까지 먹고 싶어 하는 스타일은 아니라 ㅎㅎㅎ 이번에 기회가 되어 먹을 수 있었다. 

 

이곳도 항상 웨이팅이 기본 두세팀이 있는 곳인데 6시 이전에 가면 가끔 자리가 있다. 요즘에는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 

자리가 더 없는것 같다. 

오늘도 외국인테이블만 4팀, 워낙 테이블이 많지 않은데 외국에게도 이렇게 인기가 있으니, 더 자리 잡기 어려운 것 같기도 하고 1층에 있다 보니 지나다니던 외국인들이 쳐다보고 들어오려는 팀들도 있는 것 같다. 

한 팀은 가이드가 데려온 팀도 있었고.. 외국인들이 많이 오면 나라 살림이 조금 더 좋아지겠지...

 

하지만, 이곳이 이렇게 인기가 많은 이유에는 가격이 착하고 나름 맛이 있어서가 아닐까?  다른 곳보다 가격이 착하다. 고기도 구워 주시고. 이 가격에 이 정도 서비스면 굿 ~~ 

 

단지 사람이 많은데 직원이 적은 것인지, 장소가 좁아서 그런지 이야기를 나누며 즐기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 

사람도 많고, 대화하기 조금 힘든 분위기....

 

 

금성회관

 

처음에 요렇게 세팅된다. 특이하지는 않고, 물김치가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줘 고기와 먹기 딱 좋다.

 

우리가 시킨 것은 석화 갈비, 눈꽃살, 이왕이면 소고기로 시켜야지....  석화 갈비는 LA 갈비느낌이고 220g 18,000원,  눈꽃살은 150g  24,000원, 이 정도면 가성비 좋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고기질은 나쁘지 않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좋지도 않다. ㅎㅎㅎㅎ 가격이 당연하게 말해주겠지만. 

가격대비 이정도 고기 질이면 간단하게 저녁에 맥주 한잔 딱인 듯하다. 

 

 

술은 먹다 보면 무슨 할 말들이 많은지....  고기는 저렇게 말라가고  사진도 안 이쁘다... 

항상 사진 찍는 것을 놓치다 보니. ㅋㅋㅋ 

고기접시 사진을 찍어야 보기가 좋을 텐데.. 똥타이밍이다. ㅎㅎ

 

새로운 곳을 가면 이것저것 시켜서 맛을 보는 것이 내 습관인데.. 내 성격 탓이다. 궁금한 것을 잘 못 참는 성격.. 

그래서 오늘도 이것 저것 시켰고, 사진은 없지만 양념갈비도 맛있었고, 육회도 있었는데 육회는 광장시장 생각이 나서 육회가 맛있다고 말은 못 하겠다. 

 

육회, 육사시미, 뭉티키 먹으러 가야 하는데 ~ 

 

적당한 분위기, 합리적인 가격, 장소의 협소함만 빼면 저녁 즐기기 좋은 곳인 듯하고, 시간이 가능하면 조금 일찍 가는 것을 추천한다.  6시 이후에는 자리가 없고, 외국인 테이블이 많다면 충분히 대기할만하다. 그분들은 오래 안 먹으니까... 

 

 

** 맛집 평가 **

편안한 분위기에 가볍게 먹기 좋은 식당.

 

청결 : ★★★☆☆  깔끔한 이미지 이긴 한데 바닥이 조금 더 깨끗하면 좋을 듯 

서비스 : ★★★★ ☆ 많이 바쁜 곳이지만 나름 친절함

맛 : ★★★☆☆ 고기가  맛이 있고, 나름 신선한 느낌.

위치 : ★★★★☆ 북창동, 찾기 쉽고, 접근성 좋음.

가격 : ★★★★☆ 합리적 가격, 가볍게 고기와 술 한잔 할 수 있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