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너무나도 중요한 미팅이 있어 미팅을 마치고 업체 대표님이 좋아하신다는 초밥오마카세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네요
초밥 오마카세는 가끔 가는 곳이긴 한데 매번 갈 때마다 이렇게 가격이 높을 이유가 있을까? 하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비지니스를 위해 필요할 때도 있는 것이니까 덕분에 나도 맛난 음식도 먹고 말입니다.

이번에 찾은 곳은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 있는 히노츠키 오마카세입니다.
히노츠키는 스시 카네사카라는 세계적인 명성을 보유한 초밥 명가와 같이 운영하는 초밥전문식당입니다.
초밥 카네사카는 전통적인 에도마에 스시를 현대적 감각과 결합한 고품격 스시라고 합니다.
카네사카는 2008년부터 미쉐린 2스타유지, 런던 및 싱가포르 매장도 별을 소유하고 있고, 인터컨티넨탈 일식당에 일본 현지 안테리어 업체가 직접 시공 하고, 일본 직수입 편백 목재로 스시 카운터를 제작해서 사용 하고 있는데 일본에만 있는 특수코팅기술로 와인이나 이물질로 인한 편백나무에 착색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초밥 카네사카 설립자인 신지 쉐프 초정 미식 행사도 가끔 한다고 하네요.
입구에 들어가면 정말 정갈하고 깔끔하다는 이미지를 받게 됩니다.
압도적으로 놀란부분은 히노키(편백나무)로 된 스시 카운터 500년 된 나무라고 하는데.....
아주 깔끔합니다.

곳곳에 있는 초밥 카네사카 문양을 볼수 있고. 한쪽에는 맥주를 어름통에 담아 놓았습니다.
카네사카 신지 셰프의 철학에 의하면 아주 깨끗하게 관리되지 않는 생맥주보다 병맥주가 훨씬 깔끔하고 맛있다는 것이어서, 이렇게 병맥주로 제공을 한다고 합니다.
완도산 광어와 미루카이 (왕우럭 조개)
이렇게 다음 요리를 맛볼 수 있게 녹차 음료가 나옵니다.
대표님의 권유로 한잔만 하게 된 삿포르 맥주
자연산 통영도미 샤부샤부
모든 재로 들은 자연산이라고 하네요
북방조개
해수 온도가 올라가는 지금 같은 여름철은 조개와 문어류가 기름지고 식감이 좋아 제철이라고 합니다.
내가 생각하던 것과는 조금 다른 내용이네요. 신선한 식재료에 해당하는 듯합니다.
단무지 ㅋㅋㅋㅋ
문어절임을 맛보았는데 살짝 단짠.... ㅎㅎㅎㅎ
맛있었어요.
이렇게 고추냉이를 직접 갈아주시는데 이 고추냉이도 최고급이라고 합니다.
사시미를 먹고 나서 드디어 나오는 메인입니다.
제주도 한치 소금간이 되어 있어 그냥 맛보기를 권하셔서 바로 입으로 직행...
와우 정말 식감이 좋은 맛이었습니다.
제주도 벤자리돔
씹는 맛이 일품이었고, 산란 전 여름철에 살이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초밥 카네사카의 샤리의 특성은 입으로 가기 전까지 5초 정도 유지 할 수 있게 살짝 잡아 공기량이 적정하게 들어 있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라 호 합니다.
지하기
스나즈리로 참치배 쪽 부위로 기름이 많은 부위인데 근막사이의 기름이 고소하고 맛있다고 합니다.
아지 - 전갱이 초밥으로 위에 올라가 있는 검은색 토핑은, 실파와 생강을 갈아서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식감과 맛이 풍부했습니다.
다음에 나온 이것은 전어였는데....ㅜㅜ 비릿한 맛이 있어서 살짝 실망..
아까가이(피조게) 이모 - 피조개의 껍질과 껍질 사이의 부드러운 부분인데 부드럽고 쫄깃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계란구이 ㅋㅋㅋ 와 박의 속에 부드러운 부분을 간장에 조려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우니 영접
신선한 우니를 이렇게 푸짐하게 올려주셨는데 최고급 홋카이도 산을 쓰는 줄 알았는데 의외로 국산이라고 하셨다.
통영산이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 훗카이도산이 더 맛있던 거 같은데....
맑은 바지락 장국
바지락과 물은 1:1로 오래 끓은 장국이라고 하셨는데 매우 깔끔하고 깊은 맛이었습니다.
내가 봤을 때 오늘의 하이라이트 붕장어
장어를 다듬고 초벌하고 대나무 잎에 올려 구운 것이라고 하셨는데 입에 넣자마자 녹아 버렸네요. 소금과 간장만을 이용한 녀석입니다.
이 녀석을 마지막으로 초밥 오마카세는 마무리, 이곳은 아쉽지만 앙코르는 없다고 합니다.

어떤 것을 다시 먹어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너무 아쉬웠어요.
디저트 3주를 숙성시켜 만든 멜론
맛은 냉장고에 오래 두었다 푸익은 멜론맛 , 3주 숙성을 하면 단맛과 향이 강해진다고 하니 냉장고에서 3주 숙성시켜 드셔보세요.
이렇게 맛있는 초밥 오마카세를 맛보았고, 식사 시간은 1시간 반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가격 : 점심 23 ~ 28
저녁 33 ~ 38
** 일본인 셰프와 내국인 셰프에 따라서 가격이 차이가 있습니다.
** 맛집 평가 **
청결 : ★★★★★ 말하면 입만 아픔 깔끔과 비움의 미학
서비스 : ★★★★★ 5 스타, 인터답다 최고의 서비스
맛 : ★★★★☆ 정말 맛이 있지만 모두 자연산이란 말을 안 들었다면..... 어땠을지.
위치 : ★★★★★ 다들 잘 아는 삼성역 위치, 자차보다는 택시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이 편하다. 택시 강추
가격 : ★★★☆☆ 음식맛은 최고일지 모르지만 인당 23만 원... 조금 과한 것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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