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접어들면 항상 생각 나는 음식이 방어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방어는 제주에서 그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데 서울에서는 참 찾기가 힘들다.
모처럼 지인들과의 저녁식사 메뉴는 내가 좋아 하는 방어로!! 아직 추운 겨울이 아니라 방어를 파는 곳이 많지 않았다. 11월 말에는 아직 조금 이른 감이 있는 것인지...
그렇게 찾다가 발견한 곳이 을지로에 있는 미진일식 .. 우리가 잘 다니던 무교동에 위치해 있다. 이곳을 몰랐다니. ㅎㅎㅎ
방어를 먹고 싶은 기쁜 마음때문인지 조금 일찍 도착하여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 하며 일을 하고, 시간이 되어 약속 장소로 바로 달려갔다.
내부로 들어 가니 깔끔한 일식형태이고, 친절하게 자리 안내를 해주셨다. 자리를 앉자마자 대방어를 시키기 위해 메뉴를 열어 보았다.
있다 대방어회 1인 29천원 ㅋㅋㅋ 바로 대방어를 시키고, 술을 시키는데 ㅎㅎ 일식식당이라 술값이 조금 있다.
사진을 많이 찍어야지 하면서도 항상 지인들을 만나면 무슨 할 말이 많은지 이야기하다 보면 사진 찍는 것을 종종 잊는다.
간단한 안주거리들과 먼저 나온 생선 구이 생선에 가시가 많아서 여쭈어 보니 청어라고 하신다. 가시가 많아 크기가 큰 전어이가 했었는데
청어란다 엮시 생선들은 비슷비슷해 ㅎㅎㅎ
그리고 드디어 나온 대방어 정말 때깔이 틀리다 기름진 방어.... 폼이 미쳤다고 표한하는 게 맞으려나.
지금 이렇게 사진을 다시 보니 다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방어 두께도 넉넉해서 씹는 식감이 훌륭하다.
그리고 술과 같이 먹으라고 나온 홍합탕 알이 통통하고 소주와 참 잘 어울리는 녀석이지요
추가로 복지리 탕도 시켜서 먹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사진이 없다. 정말 국물맛의 깊이가 훌륭했는데.....
음식 맛도 너무 좋고, 사장님도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대방어가 정말 싱싱해서 정말 다시 가고 싶은 맛집으로 찜!!!
주소 : 서울 중구 다동 170-1
전화: 02 324 4848
** 맛집 평가 **
청결 : ★★★★☆ 깔끔한 분위기
서비스 : ★★★★☆ 직원분들 모두 친절함
맛 : ★★★★★ 대방어 먹으러 간다면 이곳으로 꼭
위치 : ★★★★☆ 잘 알려진 무교동 거리라서 쉽게 찾을 수 있음
가격 : ★★★★☆ 다른 대방어 가격들처럼 비슷하나 싱싱하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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