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들과 저녁 식사, 분당에서 보기로 하고, 이자카야나 회로 정해진 메뉴에 맛집을 찾던 중
떠오른 맛집 바로 수내역에 있는 해적선이다.
종종 모임으로 갔던 해적선, 이곳은 조금만 늦어도 자리가 없는 수내 유명 맛집중 한 곳이다.
해적선은 맛집을 증명 하듯이 예약이 안된다. ㅎㅎㅎ 나도 여러 번 발길을 돌린 기억이 있는 곳이다.
지인들에게 장소 공지를 하고, 나는 조금 일찍 도착을 하였다. 5시 40분, 남은 테이블 3개 ㅎㅎ 이럴 줄 알았다고요.
그래서 약속시간 보다 일찍 도착을 하여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지인들을 기다렸다.
이곳 사장님은 정말 쿨하시고, 목소리도 엄청 크시고, 항상 기분 좋게 응대해 주신다. 저렇게 사업을 하시니 사람이 많을 수밖에 없지 ~~ 다들 나와 같은 생각일 것이다.
자리에 앉으면 가져다주시는 기본 반찬인데. 요 녀석들이 참 맛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맥주를 아니 시킬 수 없어 1병을 지인들 오기 전에 해치워 버렸다. ㅋㅋ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계란 장조림과 크래미 샐러드.... 정말 맛있다.
조금 늦는 지인들의 시간에 맞추어 주문한 모둠회 대, 이곳 회의 특징은 회 한 점을 입에 넣으면 꽉 찬다. ㅎㅎㅎ
회를 밥대신 먹는 느낌. 이렇게 회를 두툼하게 쓸어 나오는 곳이 정말 드문데, 예전에 회를 맛있게 먹는 법을 전문가로부터 배운 적이 있는데 회는 이렇게 큰 조각을 아주 적은 양념만을 가미하고 입에 통으로 넣어 회의 식감과 맛을 느껴야 한다고 한다.
이곳의 회가 그렇다.
회 한 점으로도 입이 가득 차고 찰진 회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지인들과 모처럼의 만남으로 긴 시간 동안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들을 하였고, 해물 모둠을 하나 더 시켜 그 시간을 더더 연장하였다. ㅎㅎㅎ
이날 해물 모둠의 백미는 거대 해삼, ㅎㅎㅎ 해삼이 어찌나 크던지. 아쉽게도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이곳의 메뉴 구성과 가격은 이렇다. 이것 말고도 여러 개 더 붙어 있던 것 같은데 찍은 사진이 없다.
분당 수내역 쪽에서 메뉴를 회로 하실 분들은 한 번쯤 가보시길 추천한다. 저렇게 두툼한 회 먹을 기회가 별로 없으니.
** 맛집 평가 **
청결 : ★★★☆☆ 노포 음식점, 오래된 식당이다.
서비스 : ★★★★☆ 많이 바쁜 곳 이긴 하나, 사장님, 그리고 이모님들 모두 친절 하심
맛 : ★★★★☆ 두툼한 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이고, 회가 매우 신선하고 맛있다.
위치 : ★★★★☆ 수내역 1,4번 출구로 나와 바로 찾을 수 있다.
가격 : ★★★★★ 퀄리티 대비 만족스러운 가격이다. 가끔 사장님이 서비스도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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