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역 찐 회 맛집 - 회맛이 다른 남도 이모네

지인과의 모처럼 약속으로 향한 곳은 강남 구청역, 강남구청역에 회 맛집이 있다고 하여 급 번개로 모이기로 했다. 

강남 구청역에서 6시 반에 일찍 만나 향한 맛집은 ㅎㅎㅎ 만석 평일이고 단가가 매우 높은 집인데. 자리가 없단다. 급번개로 모인 것이라서 예약도 안 하고 간 우리 잘못이지만 평일에 인당 10만 원이 넘는 곳인데 만석이라니 흠...... 

경기가 안좋다는 기사들은 모두 거짓말인 것으로 ㅎㅎㅎ 

갑자기 주변 지역 맛집을 찾아 전화를 돌리고 급 결정하여 간 곳은 남도이모네.. 

다행히 이곳은 4인석 테이블 하나 남아 있어 간신히 자리를 잡을수 있었다. 3분만 늦었어도 못 앉을뻔했다. ㅎㅎㅎ 

강남구청역 주변은 평일에도 이렇게 사람이 많고 술들을 많이 먹는 듯하다. 이 동네가 예전부터 유명하긴 했는데 아직도 이렇게 장사들이 다른 곳과 틀리게 잘되는구나.... 

 

남도이모네는 막회가 메인 메뉴였다. 막회 특이 6.2 면 요즘 회집 치고는 좋은 가격이다. 

요즘 회 한접시에 보통 8.0 ~9.0 정도 하니까. 물론 나오는 양에 따라서는 틀리지만. 

그리고 눈에 들어온 메뉴는 ㅋㅋㅋ 내가 무지무지 좋아하는 갑오징어 ~~

갑오진어 찾기가 쉽지가 않은데 이곳은 갑오징어가 있다. . ㅋㅋ 물론 오징어 가격 치고는 가격이 사악하다. ㅎㅎ  갑오징어는 항상 비싸니까.  이 정도면 착한 듯. ㅋㅋ 

안 먹을 수는 없으니. 겟겟.. 

 

우선 막회와 갑오징어 주문하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ㅎㅎ 

연령층도 다양하고 삼삼오오 주변 직장인들처럼 보이는 편안한 술자리들 임을 보았을 때 이곳은 주변 직장인들의 성지? ㅋㅋ 인 것 같다. 

그렇다면 내용물들도 기대해 볼만 한듯 하고 ... 

 

 

회를 시키고 매운탕을 시켜 먹으면 부담없는 메뉴 구성이었고, 주변을 둘러보았을 때도 회와 매운탕을 드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다. 서민적인 메뉴 구성이다. ㅎㅎ

 

테이블은 많지는 안지만 적당한 크기의 레스토랑이고, 서빙하기도 좋은 동선으로 되어 있는것 같다.  일하시는 이모님들이 쎈스도 있고 빠르시다. 

 

회가 나오기 전에 간단한 안주거리 들이 나오는데 이곳은 번데기가 나왔다. 

번데기 좋아 하지는 않지만 한 두 녀석은 옛 생각을 하며 먹어줬다. ㅎㅎㅎ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맛이다. 

미역, 김, 그리고 당근과 쌈들이 나오고, 그리고 겉절이? 김치가 나왔다. ㅋㅋ

남도이모네라서 인지 젖갈류도 나왔는데 이것을 좋아하는 지인은 너무나도 행복해했지만 나는 아직 그 맛을 모른다. 홍어처럼 ㅎㅎㅎ 

드디어 나온 막회와 갑오징어 숙회 .. 막회는 생각보다 양이 많고 두께 또한 두툼해서 훌륭했다. 

갑오징어도 양을 보니 생각보다는 큰녀석인듯하고 가격대비 훌륭한 곳이 맞다.

 

이렇게 현장에서 정한곳이 맛집일 확률은 많지 않은데. ㅎㅎㅎ 오늘은 대박이다. ㅎㅎ

 

막회의 신선도도 훌륭 했고, 종류도 광어, 숭어인 듯한데. 내용물도 이 정도면 합격이다. ㅎㅎ 

사장님이 꼬막무침도 정말 맛있다고 추천을 해주셔서 추가로 시켜 먹었는데 ㅜㅜ 나의 가장 취약점인 중간에 추가로 사진을 못 찍었다. 

지인들과의 즐거운 시간으로 인해 ㅎㅎ 자주 이렇게 까먹는다. 

 

주소 : 강남구 선릉로131길 8 (강남구청역 3번출구)

영업시간 : 11:00 ~ 23:00

 T : 070-7738-3355

 

 

 

** 맛집 평가 **

청결 : ★★★★☆  깨끗한 느낌의 식당이라고 할 수 있다.  맥주 남은 것을 화분에 부어 버리셔서 놀람 ㅋㅋ

서비스 : ★★★★☆ 많이 바쁘지만 빠르게 응대해 준다. 이모님들이 선수인 듯

맛  : ★★★★☆  막회의 양이 많고 신선해서 이 정도면 훌륭하다.  

위치 : ★★★★★  강남구청역 3번출구과 매우 가까워 접근성 매우 좋음.

 

가격 : ★★★★☆  막회 특이 6.2,  양도 많아 요즘 회집 치고 가성비 매우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