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동역 가성비 이자카야 맛집 - 이자카야 코코다

논현 쪽에서 미팅을 마치고 파트너사의 친한 부장님의 간단한 저녁 권유로 학동역 주변 이자카야를 찾았다. 

 

개인적으로 간단하게 술 한잔 하기 좋은 장소로 치킨집보다 이자카야를 많이 선호한다 치킨집의 기름냄새와 음식냄새로 항상 옷에 흔적을 남기는 것이 싫어서일까? 이자카야의 깔끔함과 여러 가지 적지만 다양한 안주를 맛볼 수 있어서 선호를 하는데 좋은 곳을 찾아야 후회를 안 한다.

다른 곳들도 물론 맛있고 재료가 좋은 곳을 찾아야 후회를 안 하지만 말이다. ㅎㅎ

 

이자카야 코코다는 어떨지.. 기대를 하고 갔는데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작은 그냥 이자카야였다. 나는 그래도 규모가 있거나 조금 고급지거나, 아니면 안주의 종류가 많거나 ㅎㅎㅎ 이렇게 기대를 했었는데 정말 편하게 한잔 할 수 있는 분위기다.

 

위치는 학동역에서 가까운 곳이어서 접근성은 좋은데. 생각보다 작은 규모다  부장님 ~ 여기 맞지요? ㅎㅎㅎ

 

메뉴를 보았는데 음 ~~ 그냥 간단한 사시미 종류와, 치키카라야케와 그리고 나베 종류 등이 있었고 대중적이고 간단한 안주들이었다.

 

이곳의 특이한 점이라고 하면 사케잔을 직접 고르게 하는데 다양한 사케잔들이 있다. ㅎㅎ  사케 잔들이 더 이쁘고 독특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고, 여러 사람들이 자기 잔을 고르느라 이리저리 만졌을 텐데.. 고른 잔을 가져가서 깨끗하게 닦아 다시 제공했으면 기분은 조금 더 좋은 았을 것 같다  이 부분은 조금 아쉬운 부분..... 

 

2.0을 넘지 않는 안주들이라 주문에 부담이 없다. 

 

바지락버터 술찜 1.8 

연어사 시민 1.9 

소고기타다끼 1.9 

오코노미야키 1.8 

카라아게 1.8 

모둠꼬치튀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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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맥주와 기본안주로 샐러드가 나오고 

주문한 사케가 나왔다. 사케는 가격대가 저렴했는데 부담 없이 편하게 마실정도의 가격대이다. 어떤 이자카야는 좋지 않은 사케를 너무 비싸게 팔아서 눈살이 찌푸려지는 곳들도 많은데 이곳은 착한 가게 인가 보다 ㅎㅎ 

 

치킨카라야케는 그냥 보통 수준의 이자카야 맛이었고,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연어 사시미는 보통의 신선도를 가지고 있었다. 

어묵 나베를 시켰었는데. 평범한 수준의 나베로 국물을 떠먹기에는 적당한 맛이다.  

 

사시미를 제외하고는 안주의 양은 적당한 편이며, 나베는 양이 넉넉했다. 학동역 주변에 회사들이 많아서인지 자리를 잡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앉을자리는 없었고, 사람들로 북적였다. 

 

요즘은 술들 잘 안 먹는다고 했던 것 같은데. ㅎㅎ 아닌 듯하다. 

 

이곳저곳에서 들려오는 정치 이야기들. 회사이야기들 ㅎㅎㅎ 회사원들의 일상은 항상 변하지 않고 그대로인 듯하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좋으면 얼마든지 쭉 다닐 수 있는 곳이어서 항상 사람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거래처분들의 말을 빌리면, 요즘은 회식도 거의 안 하고 술도 거의 같이 안 먹는다고 하는데..... 커피를 마시며 이런 부분들을 해결할 수 있을지 나만의 생각이지만 다들 잘 살고 있는 것 같다 ㅎㅎㅎ 

 

술자리가 부담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 

이자카야 코코다는 부담 없이 술 한잔 할 수 있는 캐주얼 이자카야로서는 합격이다.... 나름 포지셔닝을 잘한 듯하다. 

 

위치 : 강남구 학동로 33길 5, 상문빌딩 3층 학동역 10번 출구에서  40 미터 

 

 

 

 

 

 

** 맛집 평가 **

청결 : ★★★☆☆  연식 있는 이자카야 분위기다. (주인소유 강아지가 업장에 있어 별 하나 뺌)

서비스 : ★★★★☆ 많이 바쁘지만 빠르게 응대해 준다. 

맛  : ★★★☆☆  기본 안주와 기본 맛 들임. 

위치 : ★★★★★  학동역 10번출구과 매우 가까워 접근성 매우 좋음. 

 

가격 : ★★★★☆  2.0을 넘지 않는 이자카야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 가성비 좋음.